23.02.21 : 일상기록 _ 자궁경부암 검사(LSIL)

모든날을 소중하게 -

 

 

 

 

 

원래 생리통도 심했고 PMS도 굉장히 심했어서

산부인과를 자주 다녔다. 

 

그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면

등등의 이유로 굉장히 잦은 검사와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몇일 잠을 제대로 못자고나서

또다시 검진을 받아야하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방문한 병원에서 올해 자궁경부암검사대상이라는

얘기에 진료보는 겸 해서 같이 보면 편하겠다 싶어서 같이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아무일 없이 지나간 약 8일 ,, 

 

지역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보통은 잘 받지 않는다.

이상하게 받아야 겠다 싶어서 전화를 받았는데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온거였다.

 

분명 검사를 다 받고 별 문제없으면 2-3주 후에 우편으로 결과가 갈거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 이전에 전화로 안내를 해주신다 했는데

가슴이 쿵 하니 내려앉았다 ,, 

 

뭐여 ㅠㅠㅠ 뭔일이여 ㅠㅠㅠ

 

이상소견이 발견되어서 빠른시일내에 재검사를 받자는 선생님의 말씀에

하던 업무 다 내려놓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사람이 별로 없던 오후 3시쯤 

 

5분정도 기다리고나서 들어가 간단한 지난번 검사와 검사결과에대한 소견을 들었다.

 

여기는 선생님이 참 불친절해 ,, ㅠ 그래도 근처에 갈곳이 마땅치않아 

계속 다니기는 하지만 설명도 별로없고 그냥 뭐 안내도 없고 ,,,

그냥 이거 보이시죠 ? 하면서 모니터를 가리키시면서 이것들이 좀 나왔어요.

 

재검합시다.

 

하더니 진료실로 안내를 해주셨다.

 

나왔던 소견은 

---

 

" 저등급 편평상피내 병변 " - LSIL 

 

권고사항 : 자궁경부세포검사에서 암세포는 아니지만 앞으로 악화될 수 있는 이상 세포가 발견되었습니다.

추가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암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시어

진료상담 및 추가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편으로 받지않고 바로 병원에서 출력해달라고 해서 받아온 

자궁경부암 검진 결과 통보서이다.

---

다시 돌아와 재검사는 

3가지 정도 검사를 더 해야했고, 이전 검사도 불편했지만

이번 검사도 썩 편하지 않았다 ,, 

 

3가지 검사는 [액상세포검사, hpv 검사, 자궁경부확대촬영 ] 이었다.

이것도 다시 전화해서 물어본거 ㅜㅜ 

 

아후 좀 섬세하게 해주시면 좋겠는데 내맘같지 않나보다.

 

검사가 다 끝나고 자리에 앉기도 전에 검사는 다 끝났고 결과나오고나서 

다시 방문해달라고만 말씀하셔서 어느정도 후에 나오느냐 하고 내가 물었다.

 

내가 물어보는게 맞나 ,,, ㅎㅎㅎ 암튼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온다 했고 

그때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주의사항이나 금지사항 안내도 따로 없었다.

 

한가득 걱정하고 병원에 내원을 했는데 바꿔야하나 ,,,,,

 

근처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과

심각한거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과 

오늘 일할게 많아서 스트레스 엄청난데 하는 걱정

 

도른 ,, 걱정할것 투성이다 ㅜㅜ

 

우선 오늘은 일을 그만하고 좀 쉬어야겠다 .

 

헬스장이라도 다녀야 하나 ,,, 

 

 

 

 

 

 

 

일상기록 끝-